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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있어 심심해 하는 저를 위해 저와 자주 놀아주신 135병동 간호사 쌤들
등록자 : 김에스* 등록일 : 2023.08.15

3일 동안 135병동에 입원했던 학생입니다.

입원 첫날 처음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친절하게 대해주셨습니다. 

수술하고 다음 날 계속 혼자 있었습니다.

다리가 너무 아파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던 상황에서 아픈 저를 간호해 주시고 예뻐해 주신 135병동 간호사님들!

그중 제 원픽이었던 박예영 선생님,

바쁘시다면서 잘 챙겨주시고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대화를 나눴던 임소정 선생님, 

자주 뵙진 못했지만 볼 때마다 제게 관심 가져주셨던 이주현 선생님,

그 외 간호사님들이 저에게 잘해주셨던 것들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병원에 있으면서 선생님들을 관찰(?)한 결과, 환자를 대하는 태도와 인력 부족으로 쉴 틈 없이 일하시는 모습들이 자주 보게 되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엄청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간호사님들한테 했던 말 중 간호사 되기 쉬워 보인다는 말이 가장 무식해 보였고 되게 죄송하게 느껴졌어요.

일하시느라 힘들고 많이 지치셨을 텐데 힘든 티 안 내고 매번 웃는 얼굴로 맞이해 주시고, 몸이 아파도 환자를 가장 먼저 생각해 좋은 모습만 보여주신 것들을 통해 많이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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