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의학과'의 병동은 개방병동(174병동)과 안정병동(173병동)으로 나누어져 있고 병동의 선택은 담당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환자에게 최선의 치료가 이루어 질 수 있는 환경으로 정해지게 됩니다.

개방병동(174병동)

개방병동의 경우 경도에서 중등도의 우울증, 불안 장애, 불면증 등으로 진단받은 환자 중 판단력, 현실 검증 능력이 보존되고 자해 및 타해 위험성이 낮은 환자에 한하여 입원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병동 환경은 기본적으로 다른 과의 일반 병동과 차이가 없으며, 2인실과 6인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환자분들이 입원생활을 하는 동안 참여할 수 있는 치료적 자치회의, 치료적 차모임, 치료약물교육, 감정표현치료, 무용동작치료, 작업치료 등 치료에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불안과 긴장을 이완시키기 위한 바이오피드백치료 또한 필요에 따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안정병동 (173병동)

본과에서는 동관을 증축한 해인 1994년도에 동관 17층에 안정병동을 개방하여 20여년간 운영해왔습니다. 또한 2015년 7월, 안정병동 리모델링을 실시하여 환자분들이 좀더 쾌적하고 안전하게 입원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동 환경을 개선하였습니다.

안정병동은 일반병동보다 더 안전하고 집중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갖춘 입원시설로,주로 조울병, 조현병, 심한 우울증 등의 정신질환을 가진 환자 중 판단력 및 현실 검증 능력이 저하되어 있거나, 자해 및 타해 위험성이 높거나, 통원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을 대상으로 입원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단장된 안정병동은 33병상으로, 1인실, 2인실, 6인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카이룸(치료프로그램실), 리버룸(식당/면회실), 라운지(휴게실), 소아학습실, 가족면담실 등의 공간을 갖추고 있습니다. 환자들의 여가 활동을 위하여 마련된 라운지에서는 독서, TV 시청, 러닝 머신, 자전거 타기와 같은 활동이 가능합니다. 또한 안정병동에서는 집단심리치료, 심리극, 치료약물교육, 가족치료, 치료산책, 치료자치회의, 무용동작치료, 요가수행치료, 미술치료, 운동식이치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