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 보고 왔는데 교수님 뵈면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었어요.
교수님은 저희 엄마 생명의 은인이세요!
첫 내원, 그리고 지난 검사 입원 당시 모든 게 엉망이었던 저희 엄마가 교수님 덕분에 정말 잘 지내고 계세요.
일상생활이 안정되니 그냥 이대로만 유지해도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하며 지내고 있답니다.
무엇보다 일상생활을 그저 편안히 지낼 수 있는 최선을 고민해 보겠다고 말씀 하시던 걸 기억해요.
교수님의 처방대로 점진적으로 안정을 찾고 최악의 상황에서 구해주셨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병원 상황이 어려웠던 때임에도 외면하지 않으시고 받아주셔서 그 또한 저희에겐 큰 행운이었어요.
입원 당시 병동 간호사님들께 큰 위로를 받으며 지냈거든요.
그땐 엄마가 치매 증상도 지금보다 심해 어려웠는데(약이 안정되면서 치매 증상도 아주 많이 좋아지셨고, 이젠 치매가 아닐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좋아지셨답니다) 오시는 선생님들 모두 친절하고 기대 이상의 따뜻함을 주셨거든요.
입원해 있는 동안 선생님들 덕분에 잘 지낼 수 있었고 그 마음을 전하기도 했었거든요.
엄마가 자꾸 집에 간다, 잘 참지 못하시면서 아프다고 하셔서 선생님들은 많이 힘드셨을 거예요.
그래도 끝까지 잘 받아주시고 어쩔 줄 몰라 우는 저까지 따뜻하게 다독여주셨었어요.
의료인으로서의 사명감, 보람이 크고 스스로 얼마나 자랑스러우실지 생각했었습니다.
멋진 교수님 곁엔 역시 매우 멋진 간호사님들이 함께 하시네요.
송대관 교수님 외, 병동 선생님들 모든 분들께 환자뿐 아니라, 보호자의 상황과 마음까지 헤아려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2024년은 저희 가족에게 최악의 해 이기도 했지만 좋은 의료진분들을 만나 엄마가 회복할 수 있는 기회 또한 만나 행운의 해이기도 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25 년에도 건강히, 그리고 축복이 함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