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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내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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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내시경 [영상은로 보는 검사]

관절이란
두 개 이상의 뼈가 만나는 부위를 말합니다.

이 부위는
'관절낭' 이라고 하는 주머니가 둘러싸고 있으며,
그 안의 공간을 '관절강'이라고 합니다.

이 관절강 안에는
뼈 사이의 마찰을 줄여주는 연골과 연골판, 십자인대
그리고 윤활제 역할을 하는 활액이 들어 있는데요.

이 부분에 이상이 생기면
관절 부위를 움직일 때마다 이상한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할 땐,
엑스레이 나 MRI 같은 영상의학적 검사 외에도
관절 속으로 관절 내시경을 넣어
카메라를 통해 직접 관절을 관찰해볼 수 있는데요.

대부분의 관절에 활용 가능하지만,
주로 무릎, 어깨, 엉덩이 관절에
관절 내시경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관절 내시경은 수술장에서 무균적으로 진행됩니다.

부위에 따라 마취가 필요한데 보통 전신 마취를 하며
경우에 따라 척추 마취를 하기도 합니다.

마취가 되면 관절 주위의 피부를 약간 절개한 후,
내시경을 삽입하는데,
관절 안을 자세히 보기 위해 식염수를 주입해 세척합니다.

이때 사용하는 내시경에는 여러 개의 구멍이 있어서
관절 조직을 제거하거나 세척하고
꿰매는 등의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관절내시경은 관절 내부를 확대해서 보기 때문에
더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며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는데요.


더불어 상처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수술 후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습니다.


관절 내시경의 소요 시간은
환자마다 조금씩 다른데
보통 3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립니다.

관절 내시경 시행 부위에 감았던 붕대는
수술 후 하루에서 이틀 뒤 제거 하고
수술부위를 소독하게 됩니다.

관절 내시경 후 회복 기간 중엔
수술 부위가 붓고 열감 및 발적이 있을 수 있는데요.
이는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이 시기에는 얼음찜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수술 부위에서 분비물이 많이 나오고
관절 부위가 심하게 붓는다든지
오랫동안 열감이 있고, 발적이 점점 심해진다면
감염의 가능성이 있으니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회복 기간인 3~4주 동안은
무리한 운동 보다는
근육 강화 운동과 관절 운동 위주로 시행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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